【시사】서천군 신청사 건립, 다양한 주민 건의 이어져

  • 등록 2019.08.30 11: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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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문예의전당 소강당서 신청사 건립 주민 설명회 개최
군, 교통 시스템 확보·아이돌봄실 마련 등 추가 검토 약속
노 군수, “신청사 통해 기형발달한 서천읍 균형발전 될 것”


[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지난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는 서천군청 신청사 건립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내실 있는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함으로, 참석한 주민들은 높은 관심을 갖고 주차 공간 확보, 젊은 공무원을 위한 공간 마련, 안전한 보행을 위한 개선을 건의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노박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서천읍은 기형적으로 발달해 있다며, 신청사 건립 추진에 따른 균형적 발전을 기대했다.


노 군수는 서천읍이 군청을 중심으로 보면 서쪽으로 과밀하게 발전된 판국이고, 동편 쪽으로나 북쪽은 산이 있어서 그렇고, 남쪽은 4차선 도로가 횡단하니까 구조적으로 도시가 기형적으로 발달해있다동편 쪽으로 군청이 들어서고 도시계획이 되면 서천읍 전체 도시망이 균형적으로 잡힌다고 하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설계용역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설명회는 추진 현황, 건축 계획, 조경계획을 비롯한 기타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1층은 사회복지실, 민원봉사과, 아이돌봄 시설, 모자 휴게실 등이 위치하고, 2층은 대회의실과 북카페, 스포츠 센터, 문화강좌실 등의 군민 이용 공간, 3층부터 6층까지는 직원 업무 공간으로 계획됐다.


설명이 끝나자 주민들의 당부를 포함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주민들은 가장 먼저 차량에 대한 걱정을 내비치며, 주차 공간 확보와 더불어 안전한 보행을 위해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주민 A씨는 요즘 주차 공간 때문에 어느 청사고 보면 혼잡한데, 주차장 공간에 대해 좀 신경을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보행통로와 차량 동선이 겹치는 것은 절대 안전하지 않다앞의 주출입구에 차량의 이동이 없도록 차량 동선을 확보하지 않고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 동선을 확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젊은 직원들과 효율적인 민원 청취를 위한 공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주민 C씨는 젊은 직원들을 위해 어린이 유아원, 탁아소 비슷한 것을 노조차원이나 직원들 스스로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운영을 하더라도 그런 공간이 실질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D씨는 당진시청의 열린 시정실이 현관 로비에 있는데, 서천군수실도 열린 군수실을 위해 로비에 만들면 주민들이 더 쉽게 다가가서 여러 가지 청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군은 건축교통심의와 더불어 정보관련 시스템을 정비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시스템을 확보하고, 아이돌봄실, 남녀휴게소와 같은 편의 시설을 마련하는 등 추가 검토를 약속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앞서 군민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당선된 아이디어는 모두 신청사 건립에 반영, 적용될 예정이다.

 

김다정 기자 sbn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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