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서천지역 불법소각 여전… 산불위험 ‘상존’

  • 등록 2019.04.10 22: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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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고성, 삼척 그리고 충남 아산까지, 최근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산불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천군도 13개 읍면과 연계해 산불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곳곳에서 불법 소각행위는 여전했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서천군 기산면 인근 두 명의 주민이 논을 태우고 있습니다.

 

꽤 넓은 면적이 불타고 있고 강한 바람에 불씨가 옮기지는 않을까 염려됩니다.

 

소각주민

(신고하고 소각한다고 들었는데 아시나요?)네 알고 있어요. 볏짚을 묶어 다가 빠진 것을 못 말려서 남은 거 태우느라고

 

기산면은 지난 2월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통해 산림연접지에서 쓰레기와 농산폐기물 소각 금지, ·밭두렁 소각 금지 등을 집중 계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날에는 주민의 사전신고, 진화대와 감시원의 순찰과 감독도 없었습니다.

 

이기현 / 서천군 기산면 산업행정팀

(감시원 없이 소각해도 상관없는 건가요?) 상관이 없는 것은 아니고 안전상에 감시원들이 한 곳에서 있는 게 아니고 동네를 전반적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산림 인접 지역으로부터 100m 이내의 논·밭두렁에서는 소각행위를 일체로 금지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허건 / 서천군 산림축산과 산림보호팀

원칙적으로는 산림 인접해서 100m 이내는 저희가 단속을 통해서 계도를 하고 만약에 계도도 안 되면 과태료를 부과해야 해요. 농가 분들이 (저희가) 계도를 해도 꼭 태우려고 해요.

 

서천군은 33명의 진화대를 편성하고 각 읍면과 연계해 111명의 산불감시원을 위촉해 산불 감시에 나섰습니다.

 

진화대는 산불종합상황실에서 모니터링을 통해 군내 10개의 산과 감시원들의 순찰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상황 발생 시 출동하며 산불감시원은 주야로 산불예방 순찰에 나섭니다.

 

서천군은 인근 지역보다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산불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이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있습니다.

 

sbn 뉴스 차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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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환 기자 sbn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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