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장관후보자 청문회 채택시한 1일...여야 '극과 극'

  • 등록 2019.04.01 13: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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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3.8개각에서 지명된 장관 후보자 두 명이 낙마한 가운데, 여당은 5명에 대해 청문보고서 채택을 , 야당들은 청와대 인사라인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장관후보자들의 청문회보고서 채택 시한은 1일이다.


여야는 그러나  자녀 호화 유학 의혹 등이 불거진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와  다주택 보유와 꼼수 증여 논란에 휩싸인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조.최후보자) 두 사람의 낙마는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엄격한 검증 절차를 위해 당정 협의를 충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역시 "깊은 성찰과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그러면서도 "다만 나머지 5명의 후보자는 부적격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만큼 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야당을 겨냥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야당은 특히 자유한국당은 부적격이라고 판단되는 후보들에 대해서는 그 의견을 분명히 인사청문 보고서에 반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인사청문 보고서 자체를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야당의 조국, 조현옥 수석 경질 요구에 대해서는 특별한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는 가운데 당내 일부 의원들은 정치 공세라는 취지로 부정적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은 민주당 입장과는 전혀 다른 반응이다.


청와대 인사 검증의 책임이 있는 조국, 조현옥 수석의 경질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장관 인사는 흥정이나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라며 "몇 명 잘랐으니 괜찮은 것 아니냐는 식으로 나머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나경원 원내대표역시  박영선(중소벤처부장관후보장), 김연철(통일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절대 안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 조국 수석은 지금의 태도에 비추어보아서 무능한 것인지 무지한 것인지 묻고 싶다."라며 " 본연의 업무보다는 유튜브 출연, 페이스북 등 온갖 딴짓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역시 "인사 참사는 청와대의 인사 추천과 검증 시스템의 문제라면서 무능과 무책임을 상징하는 조국, 조현옥 수석의 경질하라"고 을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인 이 두 분을 하루속히 물러나게 해야 한다"라며 " 대통령의 신속하고 현명한 선택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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