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충청서 문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 38%'vs'부정평가 48%'

  • 등록 2019.03.29 22: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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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10명 중 3명으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대전·충청·세종에서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있다'는 응답은 38%(전국 43%)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에서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8%(전국 43%)였다. 어느쪽도 아니거나 응답거부 14%(전국 11%)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10%p 낮았다


한국갤럽은 "한국갤럽기준 충청권에서 직무 긍정률 38%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라며 " 또한  전국적으로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p 하락, 부정률은 2%p 상승, 직무 긍정률 43%는 취임 후 최저치에 해당하며, 수치상 부정률이 긍정률을 넘어서기로는 작년 12월 셋째 주, 올해 3월 둘째 주에 이어 세 번째"라고 풀이했다.



또한 "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9%/37%, 30대 52%/40%, 40대 54%/38%, 50대 41%/48%, 60대+ 25%/62%"라고 덧붙였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4%), '외교 잘함'(9%),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8%)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외교 문제',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인사(人事) 문제', '최저임금 인상'(이상 3%) 등을 이유로 꼽았다.




충청권 정당 지지도도 변화가 컸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에서 33%(전국 35%)를 기록해 현정부 들어 최저치였다.


충청권에서 자유한국당은 18%(전국 22%)로 새누리당 시절이던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고 한국 갤럽이 분석했다.


갤럽은  "한국당의 지지도 상승은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대한 보수층의 시각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정의당은 10%(전국 10%), 바른미래당은 3%(전국 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충청권 무당층 응답 비율이 36%로 각 정당 지지율보다 앞섰으며 전국 평균 26%보다 10%p나 높다.


​흥미로운 대목은 충청권에서 장관 후보자등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 대목으로 ▲탈세 56%(전국 57%) ▲부동산 투기 38%(전국 38%) ▲취업비리 37%(33%) ▲병역기피 25%(전국 26%) ▲위장전입 7%(전국 11%) ▲논문표절4%(전국 5%) 등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이와 관련 "'탈세'는 50대 이하에서 용납할 수 없는 문제 1순위로 꼽혔고, '부동산 투기'는 고연령일수록(20대 22%; 60대이상 47%), '취업 비리'는 저연령일수록(20대 52%; 60대이상 19%) 많았다"라면서 " 특히 탈세나 취업 비리 등은 부(富) 또는 권력의 대물림과 연관성이 높다는 점에서 젊은 층의 부정적 인식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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