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10년 뒤부터 인구감소세...50년 뒤 3900만명

  • 등록 2019.03.28 20: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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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앞으로 10년 뒤인 2029년부터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 50년 후면  생산연령인구가 지금의 1/3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향후 50년 동안의 장래인구 전망 결과'에 따르면 총인구는 2017년 현재 5,136만 명에서 2028년 5,194만 명을 기점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2067년엔 3,929만 명으로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인구성장률은 2029년 마이너스로 바뀌면서 2067년에는 1.26% 수준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의 인구피라미드는 30~50대가 두터운 항아리 모양이지만, 점차 60세 이상이 두터워져 50년 후에는 이런 역삼각형 모양으로 바뀐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이와관련,"2019년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마이너스 자연증가가 시작된다."라며 "인구성장률이 감소하는 건 출생아 수가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출생아 수는 2017년 35만 명에서 2021년 29만 명 수준으로 떨어지고, 2067년에는 21만 명까지 감소가 예상된다. 


관심을 끄는 15~64세 생산연령인구역시  2017년 3,757만명에서 2067년에는 1,784만 명으로 1/3 수준으로 감소될 전망이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5년에 1,000만 명, 2067년에는 1,827만 명까지 증가하는 반면 14세 이하 유소년인구는 점점 줄어들어 50년 후에는 지금의 47%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사회가 급속히 고령화되면서 2067년에는 총인구의 절반이 62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73.2%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우리나라의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50년 후에는 가장 낮아지고, 13.8%로 낮은 수준인 고령인구 비중은 50년 후에는 가장 높아진다는 것이다.


생산연령인구는 줄어드는데 고령층 인구는 크게 늘면 젊은층의 부양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통계청은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인구가 2017년 37명에서 지속적으로 높아져 50년 후인 2067년에는 120.2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봤다.


부양비 부담이 3.3배 치솟는 것이다. 노년부양비는 같은 기간 5.5배 높아진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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