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모두 끝났습니다. 4파전의 양상을 보이며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서천서부수협의 경우 94.8%로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서천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조합원들의 참여가 높았습니다. 개표 현장을 차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각 투표소에서 집계된 투표함이 한산모시체육관으로 모였고 투표함 도착 후 조합별로 표를 분류해 개표가 시작됐습니다.
서천군에서는 13개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됐고 총 16,424명의 유권자 중 11,809명이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최종 집계된 평균 투표율 84%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80.7%, 충남 82% 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서천지역에는 농협 5곳, 수협 2곳, 축협과 삼림조합은 각각 1곳으로 총 10명의 조합장이 새롭게 뽑히게 됐습니다.
무투표 당선이 확정 된 장항농협 남택주 현 조합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9명의 조합장이 새롭게 선출됐습니다.
4명의 후보자가 각축을 벌인 서천서부수협의 경우 94.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서천축협이 92%, 서서천농협 90.1%로 2,3위를 차지했고
판교농협은 89.5%, 동서천농협 84.9%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한산농협은 80.3%, 서천농협 77.2%, 산림조합 76.5%을 보였고
이례적으로 5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서천군수협은 71.4%의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다른 선거에 비해 유권자 수가 적기 때문에 개표는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오후 7시 전후해 후보자의 당선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sbn 뉴스 차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