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해방송에서는 3.13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서천지역 농.수.축협과 산림조합장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일곱 번째 시간으로 서서천농협조합장 선거입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잡니다.
[기자]
서서천농협 조합장 선거는 관내에서 두 번째로 조합원이 많은 만큼 불꽃 튀는 선거가 예상됩니다.
작년 기준 조합원 수는 2233명.
임경환 현 조합장과 이정호 전 대리, 김진배 현 이사 간의 삼파전 구돕니다.
임경환 조합장과 이정호 전 대리는 농협맨의 관록을 내세웠고
김진배 이사는 농업을 천직으로 살아온 만큼 조합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경환/ 서서천농협 조합장
“농협에서 33년 경륜. 농협의 서기보로 출발해서 상무로 퇴임해서 조합장을 했기 때문에 직원들보다도 내부 업무에 대해서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이정호/ 전 서서천농협 대리
“제가 이제 농협에 한 27년 근무를 했습니다. 저의 장점은 조합원이나 직원들 간에 유화적인 분위기를 가져서 움직일 수 있는 그런 힘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김진배/ 서서천농협 이사
“ (농사지은 지) 한 35년 정도 됩니다. 나도 (농업)현장에서 일했던 사람이니까 우리 조합원님들이 제일 필요로 하는 것을 제일 잘 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임 조합장은 관내에서 서서천농협만이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벼농사 항공방제에 주력하고
4대 작물을 선정해 농가소득 증대를 이루겠다는 포붑니다.
임경환/ 서서천농협 조합장
“항공 방제에 상당히 주력을 할 것이고 두 번째는 쪽파, 민들레, 깻잎, 넝쿨 콩이라는 4대 작물을 선정해서 지역의 농가소득을 위해서 한 번 노력을 해볼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리는 농협 조직의 안정화를 도모하면서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기반시설을 갖춰
시대의 흐름에 맞는 농업 발전을 일궈내겠다는 각옵니다.
이정호/ 전 서서천농협 대리
“첫째로 조직이 잘 돼야만 모든 사업을 구상할 수 있으니까 조직의 안정화를 되찾으면서 여기가 주로 벼농사를 위주로 많이 하고 있는데 벼농사에 대한 관련 기반시설을 꼭 하고 싶습니다.”
김 이사는 단일품목 벼 종자를 생산해 농민들에게 종자를 저렴하게 보급하고
농협 내부에는 조합원들을 위한 소통의 장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진배/ 서서천농협 이사
“우리가 채종포를 만들어가지고 우리 조합원들한테 종자를 싸게도 줄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이런 농한기 때라도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꼭 하나 만들고 싶어요.
임경환, 김진배, 이정호 3인 3색의 서서천농협 발전 청사진에 조합원의 표심은
과연 어느 후보의 선택지를 고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bn뉴스 황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