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충남 서천군 한산면민들이 혹한의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봉녀)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산사랑후원회, 새마을남녀지도자회 등 관내 기관 단체 회원 100여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한 가운데 배추 1000포기로 저소득층 200가정의 김장김치를 담가 전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특히 송산리 박자원 씨와 단상리 김진익 씨가 배추 500포기씩 총 1000포기와 무 150개를 후원, 연봉리 전재면 씨와 동지리 서순신 씨가 쪽파를 후원해 면민 모두 하나 되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됐다.
김봉녀 면장은 “면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노력에 면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