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남석우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6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대전 지역 중·고등학생 학부모와 상담업무담당자 210여명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관계 증진을 위한 ‘부모-자녀 공감 소통을 위한 학부모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학부모 특강은 매년 실시되는 대전교육청 Wee센터 프로그램으로, 부모 역할과 자녀이해 교육을 통해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어 자녀를 바람직하게 성장시키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최명환 원장(나음정신건강의학과)을 초빙해 ‘좋은 부모의 성장통’이라는 주제로 청소년기 발달 단계의 특징과 그 시기에 부모에게 요구되어지는 역할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부모들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한창 예민한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되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아이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부모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부모로서의 어려움을 위로받은 것 같아 좋았다”라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녀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그런데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할 수 있다”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자녀도 이해하고 부모로서의 어려움을 위로 받아 학부모님이 행복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