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서천군의회, 시작부터 많은 변화 보여

  • 등록 2018.06.28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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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7석 가운데 과반 넘긴 민주당에서 의장 나올 듯
부의장에 한국당 초선 강신두 의원 당선자 물망 올라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한 제8대 서천군의회가 시작 전부터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천군의회 의원 수가 2명이 줄어 상임위원회는 폐지되고 의장단 선출방식도 후보 등록제로 바뀌면서 모두 7석 중 민주당이 4석을 가져가 사실상 전반기 의장은 민주당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구도다.


이런 가운데 재선의 민주당 조동준 의원은 당과 소속의원들의 요구에 부응코자 의장 출마의 뜻을 밝혔다.


조동준 의원은 지난 25일 뉴스아이즈 서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민주당 의원 중에는 제가 재선이어서 의장 출마에 대한 기대가 높아 당의 요구들이 그렇다면 요구에 부응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원 구성 과정에서 도출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조율하기 위해 자유한국당과의 물밑교섭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저희가 독단적으로 (원)구성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우리 민주당 의원님들이 같이 의견을 나눴기 때문에 양당이 서로 이해가 충돌되지 않도록 조정하겠다는 원칙에서 자유한국당 김경제 의원님이든 다른 의원님이든 만날 용의가 있다”라고 교섭카드를 내밀었다.


민주당은 오는 7월 1일 부의장을 제외하고 의장에는 조동준 의원이, 운영위원장에는 노성철 당선인이 후보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국당으로서는 선택지가 별로 없는 상황이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민주당이 제시한 부의장 자리를 건네받는 것이 전부지만, 그래도 막판 조율까지는 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경제 의원은 뉴스아이즈 서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도 패배를 인정해야죠. 양보가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불가능하다면 그 속에서도 원만히 해결하는 게 좋겠다. 어찌 됐든 협치라고 해서 우리가 일곱 분 당선자가 박수받는 의회 구성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부의장 후보로는 이번에 한국당으로 출마해 당선된 강신두 의원 당선자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 3선의 나학균 의원, 김경제 의원과는 사전 조율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8대 서천군의회는 오는 7월 3일 의장단의 진용이 꾸려지면 오후 2시 개원식과 함께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주향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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