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 3일간 15만 명 방문 등 15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 등록 2022.06.15 14: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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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 3일간 15만 명 방문 등 15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합니다.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 3일간 15만 명 방문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천군 한산모시관과 한산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축제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가 3년 만에 대면축제로 개최된 가운데 15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천연섬유 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는 ‘새로운 바람을 입다’를 주제로 다채롭고 알찬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 전부터 한산모시문화제를 미리 볼 수 있는 메타버스 ‘모시오락관’을 구축해 이목을 끌었으며 열기구 체험, 대나무 물총 및 바닥분수, 웰컴 역사체험존과 다채로운 모시 체험 등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각 읍면 부녀회에서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모시할미음식관’에서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고 특색 있는 먹거리를 판매하며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한산전통시장에서 열린 ‘한산장날’에서는 ‘전국민 찾아가는 희망 콘서트’를 필두로 코로나19로 그동안 무대에 서지 못한 지역 문화공연을 준비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동시에 한산모시관 주무대에서는 전통예술단 혼,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초대가수들의 공연과 제1회 전국어린이모시동요대회가 열렦다.

 

주차공간이 협소한 한산모시관 일원의 특성상 주차와 이동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됐으나, 넓은 주차장을 보유한 사업체, 기관의 협조와 시간 간격 없이 수시로 운행되는 셔틀버스, 서천경찰서, 서천모범운전자회, 서천군자원봉사센터 등의 적극적인 교통 지원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노박래 군수는 “오랜 시간 이어진 코로나19의 위기를 이겨내고 3년 만에 서천군의 대표 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즐겁고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산모시문화제가 서천군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천군, 혁신 주니어보드 발대식 개최

 

 

15일 서천군이 군청 회의실에서 ‘서천군 혁신 주니어보드’의 발대식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MZ세대(1980~1990년대생)의 젊은 실무자로 구성된 회의체로, 수평적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조직문화 혁신을 이끄는 제도다.

 

군은 공개모집을 통해 공직기간 5년 미만의 20-30대 직원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여 5개 팀 20명의 주니어보드를 구성했다.

 

서천군 혁신주니어보드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군정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매월 정기회의 개최,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 선배 공무원과의 토크콘서트 등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MZ세대 실무자들의 소중한 의견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조직문화를 바꾸는 시발점이 되어, 공직사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며 “주니어보드 참여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추 바이러스 ‘칼라병’ 피해 최소화 총력

 

 

서천군 농업기술센터가 고추재배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가 발생·확산됨에 따라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적기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속된 가뭄으로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의 밀도가 급증하면서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일명 ‘칼라병’으로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되며 잎, 줄기, 열매에 이상증상(원형무늬, 뒤틀림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고사하는 등 고추 생산과 품질에 큰 피해를 준다.

 

감염된 고추는 최대한 빨리 제거하여 다른 고추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매개충인 총채벌레의 철저한 예찰과 예방적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총채벌레 방제를 위해서는 계통이 다른 전용약제를 4~7일 간격으로 2~3회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하며 꽃이 활짝 피었을 때 약제를 살포하여 꽃 속에 들어있는 벌레를 방제한다.

 

또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내병계 고추에서도 발생하므로 농가에서는 세심한 예찰을 통한 적기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활용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샘플 채취 후 진단키트로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바이러스 발생이 의심될 경우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기술팀으로 즉시 상담 신청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 피해를 최소화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속재단, ‘서천 장항 콘텐츠 LAB’ 청년 창업가 최종 선정

 

 

서천군 지속가능지역재단이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해 추진한 ‘서천 장항 콘텐츠 LAB’ 공모의 지원 대상 청년 창업가 8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서천읍, 장항읍의 활력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인테리어 비용, 임대료,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하여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공모를 실시한 결과 14명의 청년 창업가가 접수했으며, 1차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8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청년 창업가들의 사업계획 중 서천의 대표 특산품인 박대와 모시를 창업 아이템과 접목한 관광 먹거리 특산품 개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힌 청년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청년들이 준비된 자세로 창업의 의지가 강해 이후 운영하게 될 사업이 기대된다는 심사평이 이어졌다.

 

재단은 8명의 청년 창업가가 창업 후에도 안정적으로 지역 내에 정착하고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 연계 등 꾸준한 소통을 펼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6월 주말체험 진행

 

 

지난 11일 서천군 청소년수련관이 방과후아카데미(다락방) 청소년 36명을 대상으로 ‘리솜 스플라스 물놀이’ 주말체험을 진행했다.

 

리솜 스플라스 워터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고, 친구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의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은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중학교 1~2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전문체험, 특별지원, 급식지원 등 종합적인 방과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영찬 기자 news@s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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