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기벌포영화관이 거리두기 해제와 상영관 내 취식이 허용된 5월부터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지난 10일 기벌포영화관에 따르면, 범죄도시2 개봉 이후 주말마다 모든 상영관의 80%가 채워질 정도로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
5월 한 달에만 3600여 명의 관객이 기벌포영화관을 찾았다. 올해 1~5월 누적 관람객은 8000여 명이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1만5036명이라는 개관 이래 최저 관객수를 기록했었다. 지난해에는 1만9753명으로 다소 증가했지만 정상 운영이라고 볼 수 없었다.
기벌포영화관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관객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간(1월~5월) 대비 30% 수준"이라며 "올 여름 성수기에 개봉되는 영화에 따라서 하반기 관객 수 증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기벌포영화관은 월화를 제외한 평일과 주말에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나, 7월과 8월 두 달 동안은 저녁 9시 영화 상영으로 영업시간을 24시까지 늘릴 계획이다.
매점에서 개인 텀블러 사용 시 커피를 1000원에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기벌포영화관의 이벤트와 상영 시간표는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