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피서철 깨끗한 해변을 위해 '스키드 스티어 로더'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스키드 스티어 로더는 해변 쓰레기를 청소하는 기계다. 전면에 설치된 대형 망에 쓰레기를 쓸어 담은 후 모래만 털어내는 방식으로 해변을 치운다.
바퀴가 궤도라서 모래 위에서도 쉽게 이동하고, 크기도 작아 좁은 공간도 문제 없이 드나든다는 장점이 있다.
태안군은 1억37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이 기계를 구입했다.
태안군은 해수욕장 개장 전 연포해수욕장에서 시범 운영에 나설 예정이며, 이후 필요에 따라 인근 해수욕장까지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