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김탁규 최순영 부부, 이웃사랑 후원금 기탁 등 7일 충남 서천지역 소식을 전합니다.

◇김탁규 최순영 부부, 이웃사랑 후원금 기탁 

지난 3일 한산면 지현2리에 거주하는 김탁규 최순영 부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한산사랑후원회에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들 부부는 “적은 금액이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아내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남편 김탁규 씨는 10여 년 전부터 파킨슨병을 앓아 거동이 불편한 아내 최 씨를 정성껏 돌봐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모범노인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마산면, 사랑의 행복밥차 추진

지난 7일 마산면과 서천군노인복지관이 상관경로당에서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밥차’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행복밥차에서 5종류의 반찬을 조리하고 도시락에 담아 주민들에게 배부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는 마을 이장과 이웃 주민들이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전달했다.

마산면의 행복밥차 사업은 지난 6월 2일 탑시리를 시작으로 7일 관포리, 23일 가양리, 7월에는 안민과 북리마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종천면 장구3리, 꽃길 가꾸기 나서

지난 3일 종천면 장구3리 마을이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꽃길 가꾸기를 추진하며 침체된 농촌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장구3리 마을은 올해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소액 사업으로 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마을 꽃길 조성, 문패 제작, 벤치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40여 명의 주민들은 마을 진입로와 버스승강장 주변 4개소에 심은 꽃 잔디에 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서면사랑후원회, 쓰레기 처리 지원

서면사랑후원회가 장애인 가구에 방치된 트럭 6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집 내부를 청소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노력했다.

해장 가구는 이장과 부녀회장들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함께 돌자 동네 한 바퀴 누리단’, ‘서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가가호호 방문하던 중 발굴하게 됐으며, 서면 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해 지원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