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에서 목련과 튤립을 주제로 한 축제가 오는 9일 동시 개막한다.
7일 태안군에 따르면,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목련 축제'가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다.
먼저, '제11회 세계튤립꽃박람회'는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4월 9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린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 100여 종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루피너스, 마가렛, 수선화, 벚꽃, 유채꽃 등의 봄꽃도 만날 수 있다.
지난 2019년 큰 인기를 끌었던 카펫 문양의 튤립정원을 재현해 유럽 중세시대에 온 느낌을 선사하며, 파도를 형상화한 무지개와 공작 등 꽃으로 만든 조형물들도 함께 선보인다.
꽃들이 만개할 시점은 오는 4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행사기간 중 휴무일 없이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입장료는 성인 1만2000원, 어린이·청소년 9000원이다.
'목련 축제'는 천리포수목원에서 4월 9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세계 최다 목련 종을 보유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백목련과 자목련을 비롯해 수목원에서 자라는 각종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기간 중 ▲가드너와 함께 걷는 목련 정원 ▲목련산 트레킹 ▲목련, 우리 지금 만나 등의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별도 요금)하면 비공개 지역인 목련원과 목련산에 입장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마감 5시)로 휴무일은 없으며 4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토요일에만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