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의 토지는 어떤 비율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
4일 충남도는 이 같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지적통계를 발표했다.
충남의 토지 이용 현황은 임야가 4068㎢ 49.3%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어 농지(전‧답‧과수원) 2470㎢ 29.9%, 도로 307.5㎢ 3.7%, 대(집을 지을 수 있는 토지) 286.7㎢ 3.5% 순이다.
충남에서 가장 넓은 시군은 공주시, 가장 좁은 시군은 계룡시다.
공주시는 864.1㎢로 충남 총면적의 10.5%를 차지한다. 이어 서산시 742.2㎢ 9%, 당진시 705.5㎢ 8.6% 등의 순서다.
계룡시는 60.7㎢로 0.7%에 불과하다. 이어 서천군 366.1㎢ 4.4%, 홍성군 446.7㎢ 5.4% 등이 뒤를 이었다.
필지 수는 당진시가 35만3671필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산시 32만9534필지, 논산시가 30만5600필지다.
충남 전체 토지 면적은 8247㎢로 전년보다 0.8㎢ 증가했다.
각종 개발 사업에 따라, 지난 2020년 대비 농지·임야는 8.4㎢ 줄고, 대‧공장용지‧도로 등 산업용지는 10.7㎢ 늘었다.
고재성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통계가 공공과 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통계의 정확성과 다양성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