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나영찬 기자 = 대전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 2018년 85명에서 2021년 57명으로 33%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지방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전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8년 85명 → 2019년 73명 → 2020년 62명 → 2021년 57명으로 해마다 줄어들었다.
2018년 대비 2021년 사망자는 33% 줄었다.
야간 사고와 이로 인한 사망자, 보행 사망자도 점차 줄고 있다.
대전시는 이 같은 사고·사망자 감소세를 대전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로 보고 있다.
사업은 유형별, 시간대별 등 통계를 분석해 차 대 사람 사고, 야간 사고, 보행자 사고를 줄이는데 역점을 두고 시행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개 분야 24개 사업에 1078억 원을 투입했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야간 조명, 무단횡단방지펜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을 추진했다.
올해에는 529억 원을 투자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특광역시 중 2018년부터 해마다 교통사망자가 감소한 곳은 대전시가 유일하다. 특히, 2018년 이후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사망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