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필드 생태복원 도움 달라" 서천군, 홍남기 부총리에 건의

  • 등록 2022.03.31 14: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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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옛 장항제련소 브라운필드(오염정화토지)에 습지를 조성하는 생태복원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30일 노박래 서천군수는 청년마을 삶기술학교 방문을 위해 서천군을 찾은 홍남기 부총리에게 ‘옛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 생태복원 사업’을 설명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지난 1989년 폐쇄된 옛 장항제련소는 근대화 발전과 이에 따른 오염의 아픔이라는 두 가지 상징이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충남도와 서천군은 옛 장항제련소로 오염된 토지의 정화를 마치고, 이곳에 생태습지를 골자로 한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국제적 수준의 생태습지 조성 ▲생태체험관 건립 ▲탐방로 조성 ▲생태숲 ▲복연자연림 등이 있다.

 

지난해 국토연구원의 경제성 분석 결과 편익비용(B/C)이 1.21로 나타나 사업 당위성은 확인됐다. 3000억 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1212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천군은 브라운필드 사업을 국책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새 정부 인수위원회, 환경부, 충남도 현안 업무보고에 브라운필드 사업을 반영하고 제20대 대선 당선인 충남 지역공약에도 포함했다.

 

노박래 군수는 “브라운필드 생태복원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화 과정에서 오염된 토지를 정화했다는 상징성을 갖게 된다”며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영찬 기자 news@s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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