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시공간 제약에서 벗어나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화상회의 업무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보령시는 1억6000만 원을 들여 본청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등 직속기관과 16개 읍면동에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본청 통신실을 통해 직속기관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송출되는 방식으로 최대 20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지난 10월과 11월 읍면동장이 참여하는 확대간부회의를 화상으로 운영했으며,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1월부터 각종 회의와 직원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시청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시청 방문 없이도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언제든지 이 시스템을 통해 상담할 수 있는 '온라인 민원 상담 창구'로도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