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이 30일 옛 천안 중부농축산물류센터(이하 센터)로 이전을 마쳤다.
119특수구조단 소속 기동대 28명과 현장지원팀 5명 등 33명의 대원과 화생방 분석차 등 장비 215종 1732점이 이전했다.
이번 이전은 인구가 밀집된 충남 북부지역의 소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실제 작년 말 기준 도내 전체 인구의 46%와 119출동의 34%, 특정소방대상물의 36%가 천안‧아산 지역에 집중됐다.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은 무려 48%에 이른다.
특히, 최근 10년간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한 화재의 50% 이상이 천안‧아산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곳에서는 북천안IC 및 천안IC와 인접해 있어 고속도로를 통해 도내 전 지역으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2015년 신설된 기동대는 그동안 홍성 홍주종합경기장 청사를 임대해 사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