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안전> 충남지역 해안 사고 41% 9~11월 집중...주의보 발령

  • 등록 2021.09.28 09:37:01
크게보기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최근 2년간 충남지역 해안 사고의 41%가 9~11월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충남소방본부는 선선한 가을을 맞아 도내 해안에서 해루질과 낚시 관련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따르면 최근 2년(2019~2020) 간 도내 해루질과 갯바위 낚시 관련 출동은 총 115건으로 이 중 7명이 사망했다.

지역별로는 태안군이 63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령시 19건, 서천군 14건, 서산시 10건, 당진시 9건 등의 순이었다.

시기별로는 가을철인 9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한 출동이 전체 출동의 41%인 48건에 달했다.

특히, 올해는 9월 1일부터 26일까지 벌써 39건의 관련 사고가 집계됐는데 이는 최근 3년간 9월 기준 최대치다.

사고가 늘어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여행지인 바닷가 방문객이 증가하는 반면, 안전 정보를 숙지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올해 9월 사고자의 약 87%는 지역주민이 아닌 타지역 방문객인 것이 이를 증명한다.

충남소방 관계자는 “인터넷에 ‘물때표’를 검색하면 전국 모든 바다의 만조와 간조 시간을 알 수 있다”며 “가급적 위험한 장소에서의 해루질이나 낚시를 자제하고, 갯벌에서는 도보로 이동하는 시간보다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 더 빠르다는 생각으로 안전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