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가 지난 21일 금어기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어획되고 있다.
23일 태안군에 따르면, 채석포항에서 금어기 해제일인 21일 하루 동안 총 9척의 배가 바다로 나가 1.5톤의 꽃게를 싣고 위판장으로 돌아왔다.
이날 수확량은 지난해 가을 첫 수확량 대비 50% 수준이나 이는 기상 악화로 인한 것으로, 바다가 잔잔해지면 더욱 많은 꽃게가 잡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채석포 위판장에서는 크기에 따라 1kg당 8000원~1만4000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됐으며, 향후 수확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