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의 지역화폐 '천안사랑카드'의 캐시백이 9월부터 10%로 상향된다.
20일 천안시는 행사 취소 등으로 절감한 예산과 국도비 추가 확보로 재원을 마련해 9월부터 캐시백을 기존 6%에서 10%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천안사랑카드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은 유통활성화를 위해 캐시백 10%가 가장 필요하다며 캐시백 상향을 1순위로 요청했다. 이번 캐시백 상향은 시민들의 설문을 반영한 결과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사랑카드 이용자 수는 18만여 명으로, 9월부터 캐시백을 10% 상향하면 매월 30억 원씩 4개월간 12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상향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상권 살리기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