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산업> 천안시, 그린 스타트업 타운에 스타트업 500개·유니콘 기업 2개 육성

  • 등록 2021.08.19 10: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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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스타트업 기업 입주 공간을 조성하며 스타트업 500개, 유니콘 기업 2개를 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천안시는 천안역 서부광장 일원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 중으로, 내년 3월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기업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입주 공간을 기반으로 500개 스타트업과 2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주력 산업은 친환경 모빌리티와 미래정밀의료 분야로 정했다.

친환경 모빌리티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와 연계한 자율주행 등 과학기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정밀의료는 대학·대학병원과 연계한 정밀의료타운 조성과 함꼐 규제 특례와 실증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업 운영자금은 운용사 JB벤처스와 천안시가 시도하는 1호 펀드인 '천안창업펀드'를 올해 안에 조성해 활용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10억 원을 출자해 최소 50억 원을 지역에서 결성해 70% 이상을 8대 전략산업 분야 법인설립 7년 미만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운용사 이노폴리스와 250억 원 정도 규모의 '뉴딜펀드'도 조성해 스마트 모빌리티 중소·중견기업 지원에도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방송 프로그램 오디션 방식으로 10개 유망 스타트업을 우선 발굴해 자금을 지원하고 멘토링과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이후에는 중진공, 민간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대학, 창경센터 등과 협력해 창업 코디네이터 상담과 기술창업 기본교육 등을 제공해 연 50개 이상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에는 충남중기청 등 정부기관과 11개 대학,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관과 기업, 대학이 밀집해있기 때문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 혁신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와촌동 일원에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도시재생어울림센터와 이노스트 타워를 건설한다.

도시재생어울림센터에는 스타트업 입주실을 비롯해 소회의실, 중회의실, 피트니스센터,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이노스트 타워는 스타트업 파크를 포함한 지식산업센터와 R&D허브센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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