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해양경찰서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큰 '대조기' 기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5일 밝혔다.
대조기는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져 밀물이 가장 높고 조차가 크며, 조류의 흐름이 강한 시기를 말한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중 '관심' 단계는 과거 특정 시기 해역에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대비가 필요한 경우 발하는 예보다.
보령해경은 이 기간 동안 파출소 옥외 전광판, 연안해역 순찰 강화,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크로샷 이용 선주·선장 대상 안내문자 발송 등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도로전광판 등 안전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태풍 내습에 대비해 장기계류·방치선박 등 고위험 선박 긴급 안전조치 준비 등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정상영 보령해경 해양안전과장은 "순식간에 밀물이 밀려오는 대조기 기간 물놀이·갯벌 방문 시 안전 수칙을 확인하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