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건설기계 불법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공영주기장을 조성했다.
30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읍 삭선리 888-8 일대 1만9837㎡ 면적에 220면 규모의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조성을 완료하고 내달 5일부터 무료 개방한다.
공영주기장은 총 사업비 38억6000만 원이 투입돼 조성됐으며, 일반 43면, 대형 59면, 중장비 118면 등 총 220대가 주차할 수 있다.
관리동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배치했으며, 공영주기장 진입도로를 확·포장하고 CCTV를 설치하는 등 안전도 확보했다.
주기대상은 건설기계관리법에 의한 건설기계 27종이며, 태안군은 관내 등록된 건설기계가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관내 공사현장에 배치된 타 지역 건설기계도 주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