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국제 수준의 해양레저 복합단지 '보령마리나항만'을 건설하기 위한 민간투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보령마리나항만은 대천항을 기반으로 대규모 마리나항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요트·레저보트 계류장, 호텔, 상업시설, 클럽하우스 등 복합해양레저시설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마리나항만 건설은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마리나항만·기반시설조성에 약 1200억 원, 호텔·상가·숙박업소 조성에 4000억 원 이상의 민간자본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사업자 공모 신청 자격은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자격요건을 갖춘 업체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시 사업규모와 도입시설은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한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제안이 가능하다.
단, 마리나항만 운영에 필요한 기본시설 및 기능시설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해양수산부의 제3자 공모 절차에 따라 2022년 사업실시 협상 및 협약이 체결되며, 사업으로 조성된 토지 및 시설물은 준공과 동시에 투자한 총사업비 범위 내에서 소유권을 취득하여 운영할 수 있다.
공모를 희망하는 업체는 지침서에 따라 9월 2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하고 11월 1일까지 공모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사업에 필요한 지침서 등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