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경찰청이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동시 음주단속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7월에만 134건, 1일 평균 10.3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15일 도내 전 지역에서 동시 음주단속을 진행한다.
주요 단속 지역은 해수욕장 진입 지점, 음주운전 가능 지점 등으로 술자리 원정에 대비해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도 단속 활동을 펼친다.
충남경찰청의 음주단속 활동은 내달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교통·지역 경찰, 암행 순찰차·의경 중대까지 지원해 대대적인 단속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나들이 차량이 많은 시기에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테러행위와 같다"며 "음주 후에는 대리운전이나 차량을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