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5일 충남 서천군 화양·기산·마산·서면 등의 소식을 전한다.
◇서천농기센터생활개선회, 역량강화 교육 열기 가득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여성 활력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생활개선회 역량강화교육'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생활개선회 역량강화교육'은 농촌여성의 전문능력 향상 및 조직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생활개선회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15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나누어 총 12회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해독주스, 유산균 발효유 가공 실습 등 코로나시대에 대응해 건강한 면역력을 기르는 식생활교육으로 구성됐다.
또한 넘어짐 사고 예방, 작업장 정리,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실천 캠페인 등 농촌여성들의 안전과 건강한 농촌생활을 위한 농작업 안전교육을 함께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구연옥 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 회장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실천할 수 있는 알찬 교육과 더불어 회원 간 정보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농촌여성들의 사회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는 300여명으로 조직된 농촌여성학습단체로 깨끗한 농촌마을 가꾸기, 소중한 우리쌀 지키기, 선진농업기술과 이웃사랑 실천, 여성농업인 지위확보, 희망공감대 확산의 생활개선 5대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서천지역 귀농귀촌인, 지역주민과 화합의 봉사활동 펼쳐
지역 내 한계마을을 중심으로 서천지역 귀농귀촌인들이 봉사활동에 나서며 지역민과의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계마을이란 고령화 및 농어촌 가구 30호 미만인 마을을 뜻한다. 서천군귀농귀촌연구회를 중심으로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한계마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방충망교체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한계마을 7곳 이장과 귀농귀촌연구회원들이 마을에 꼭 필요한 봉사활동 내용을 사전협의를 통해 정하고 추진하며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활동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 주말체험 실시
서천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이 지난 3일 서면에 마련된 글램핑장에서 방과후아카데미 주말체험 ‘스위치캠핑데이’를 진행했다.
‘스위치캠핑데이’는 스트레스해소를 위한 Cheers!란 의미를 담아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락방 친구들은 글램핑장에 도착한 후, 방과후아카데미 실무자들이 미리 숨겨놓은 보물찾기를 시작으로 물총놀이, 보드게임, 팀별 활동 등을 하며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 내 장애인에 ‘정서키트’ 지원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집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재가 장애인들에게 심리적 위축과 우울감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정서키트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복지관은 2020년 재가 장애인 26가정에 82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긴급 생계비 및 맞춤형 키트를 지원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10가정에 지원했으며, 하반기까지 다양한 정서키트를 구성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정서키트는 쉽게 조리 가능한 밀키트와 채소를 직접 키워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천읍새마을협의회, 숨은자원찾기 운동
5일 서천읍새마을협의회가 태월리 마을회관 주차장에서 새마을남녀지도자, 주민,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숨은자원찾기 운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농어촌 지역에 방치돼 있는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수거 및 분리해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참여자들은 영농철에 쓰였던 농약 빈병과 폐비닐, 마을 주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고철, 폐지 등을 수거했으며 수거된 폐기물은 종류별 분리작업을 거쳐 재활용될 예정이다.
◇서천읍, 경로당 35개소 방문 현장 소통
5일 서천읍이 지난달 28일부터 운영을 재개한 지역 내 경로당 35개소를 순회하며 방역상태 점검과 함께 어르신들과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
경로당 재개 전 코로나19 방역수칙 및 냉방기 전수점검을 실시했으나, 이번 현장소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방역지침 및 예방수칙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됐다.
권동호 서천읍노인회 회장은 “1년 넘게 경로당이 문을 닫아 어르신들이 홀로 집에서 지내 우울감과 적적함이 컸는데 경로당 이용이 다시 재개되어 웃음꽃이 피어 반갑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양면주민자치위, 충남학 강좌 성료
지난 2일 화양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충남학 강좌 ‘슬기로운 역사생활’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충남학 강좌는 화양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서천향토문화연구회가 주최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이달 2일까지 석 달간 격주로 진행되었다.
이번 강좌는 매주 다양한 충남 전역 및 서천 지역의 역사를 주제로 한 강의와 서천 지역 내 답사를 통한 현장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져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황인섭 기산면장, 경로당 운영재개 현장점검
5일 기산면에 새로 부임한 황인섭 면장이 어르신들의 안전한 경로당 이용을 위해 지역 내 경로당 20개소를 순회하며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으로 운영이 잠정 중단되었던 경로당을 지난달 28일부터 운영 재개함에 따라, 황인섭 신임 기산면장과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중식금지 등 코로나19 예방 개인방역 수칙을 안내하고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기산면은 경로당 운영 재개에 앞서 코로나19 방역소독을 완료하였고,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체온측정과 방문자 기록 관리 등 방역수칙 준수를 어르신들에게 안내했다.
◇마산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5일 마산면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A씨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노후 된 주택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으나 가정형편상 주택을 수리할 여력이 없고, 특히 부엌은 오래된 싱크대와 틈새가 벌어진 벽면으로 긴급 수리가 요구 되는 상황이었다.
마산면 맞춤형복지팀은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좋은이웃들)와 연계해 싱크대를 교체하고 벽면을 수리하는 등 주방 환경을 개선했다.
◇마산면, 의료취약지 맞춤형 우리집 주치의제 '호응'
마산면이 보건지소 중심 서천형 커뮤니티 케어 사업 추진 시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우리집 주치의제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방문주치의제는 마산보건지소 공중보건의와 간호사가 건강취약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혈압·혈당검사와 상담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면서 건강 상담과 교육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해 진료받으러 오기 힘든 환자를 직접 방문해 진료하는 왕진부터 코로나19로 외출이 꺼려져 약을 처방받기 어려운 환자에게 방문 진료를 통해 약을 가져다주고,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사업까지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서천군 행정동우회, 춘장대해수욕장 정화활동 전개
서천군 행정동우회가 오는 10일 개장을 앞둔 춘장대해수욕장을 찾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환경정화에는 행정동우회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회원들은 각자 집게와 봉투를 들고 해수욕장 곳곳을 다니며 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임성순 회장은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서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기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고민하고 봉사하는 동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 행정동우회는 올해 지역 내 대표 관광지를 대상으로 연 4회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면 서해로타리클럽, 취약계층 물품후원 협약식
지난 2일 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국제로타리3680지구 서해로타리클럽 회장 이·취임식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서해로타리클럽에 새로 취임한 김상근 회장과 협의체 김형천 민간위원장이 서명한 협약서에는 지역 내 저소득가정에 후원물품을 전달하는‘희망나눔 물품지원’ 사업에 로타리클럽에서 매월 후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