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로 경제 위기에 직면한 충남 보령시가 에너지 전환과 그린 뉴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과' 신설을 추진한다.
28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보령시 행정기구 및 정원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내달 1일 신설되는 에너지과는 경제도시국 소속으로 에너지정책팀, 그린에너지팀, 에너지자원팀, 폐광지역지원팀 등 4개팀으로 구성된다.
에너지과는 신산업 발굴,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및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발굴 및 육성, 태양광 에너지 산업, 미래형 자동차 튜닝 생태계사업 및 클러스터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전담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에너지과를 신설했다”며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 보급을 통해 보령시를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