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해양경찰서가 섬에서 다친 10살 어린이를 육지로 긴급 이송하는 구조활동을 펼쳤다.
보령해경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40분경 삽시도에서 뛰어놀다 넘어져 무릎을 다친 B군을 이송해달라는 모친 A씨의 구조 요청을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약 10여 분 만에 경비함정을 급파했으나, 간조와 맞물려 수심이 낮은 탓에 선착장에 계류가 힘든 상황이었다.
다행히 어선의 도움으로 B군과 A씨를 경비함정에 태운 해경은 무릎이 약 8cm 찢긴 B군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한편 신속하게 대천항으로 이동했다.
B군은 보령소재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