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사업 등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찾았다.
지난 15일 가세로 군수는 국회에서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을 만나 올해 하반기 국가어항으로 지정 고시될 예정인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비 반영을 건의했다.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사업은 2028년까지 국비 370억 원이 투입돼 방파제, 물양장 조성 및 호안 정비, 부지매립 사업 등이 추진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에 대해서도 내년 국가지정 연안항으로 최종 고시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했다.
연간 6000톤 가량 발생해 매년 70억 원 이상의 처리 예산이 들어가는 해양쓰레기 해결을 위해서도 국가 차원의 정책 수립을 요청했다.
이어, 기획재정부에서는 사업비 173억 원이 투입되는 송현 신덕지구 배수개선사업의 1차년도 사업비 반영 건의와 함께 백사장, 학암포, 고남 지역의 하수처리시설 3년간 사업비 총 64억 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