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8일 충남 서천군 장항·문산·종천·서면 등의 소식을 전한다.
◇민주평통, ‘그림책으로 여는 평화통일 교실’ 진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가 어린이들에게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그림책으로 여는 어린이 평화통일 교실'을 개최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서천초등학교, 장항중앙초등학교, 마동초등학교, 장항초등학교 3학년 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화통일 교실은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장기려 박사의 실화를 옮긴 그림책 '엄마에게'를 교재로 진행됐다.
6.25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된 장기려 박사의 삶을 조명하고 한반도 분단 과정과 이산가족이 왜 생겨났는지 알게 됐으며 평화와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강사는 학생들에게 “현재 이산가족의 수는 대략 13만 명으로 한 해 동안 약 4000여 명의 이산가족 어르신들이 돌아가신다”며 “남과 북이 하루빨리 통일을 이뤄 이산가족의 아픔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천성폭력상담소 “공군부대 가해자 확실히 처벌해야”
지난 4일 서천성폭력상담소가 서산 해미 공군부대 제20전투비행단 성추행 피해자 사망사건 규탄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이날 50여 개 시민단체 회원들은 공군 여성 부사관 성추행 피해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이휴 공군부대 정문에 고인을 애도하는 국화꽃을 헌화하고, 제20전투비행단 관계자에게 성추행 피해자 사망사건을 규탄하는 항의서한문을 전달했다.
김애란 소장은 "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사실을 알리고 목소리를 냈지만 일상으로의 회복이 아닌 극단적 선택을 하게 했다"며 "가해자에게 확실한 처벌과 성폭력 피해자 인권 보장을 위한 사회구조적 문제가 개선되도록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문산면, 고령자·장애인 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
지난 7일 문산면이 '2021 고령자 장애인 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2가구의 주택개보수에 나섰다.
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중 65세 이상 노인가구와 등록 장애인 가구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은 14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700만 원 범위 내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깨끗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개보수를 지원한다.
◇종천면,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에 가로화단 조성
8일 종천면이 쓰레기 상습 투기 장소에 가로화단을 조성하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가로화단을 조성한 장소는 쓰레기 상습투기로 도로변 미관을 해쳤던 종천삼거리와 화산리 버스 승강장 앞 2개소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돌을 골라 화단을 조성한 후 일일초 꽃묘 등 640본을 식재했다.
◇서면주민자치회, 동백 백리길 조성사업 실시
지난 5일 서면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사업으로 춘장대 홍원항 연결도로 구간에 동백나무를 식재하는 ‘동백 백리길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동백 백리길 조성사업은 서천군의 군화이자 서면의 면목·면화로 지정되어 있는 동백나무를 지역 내 주요 도로 및 관광지에 식재해 지역 특화 자원으로 발전시키고자 계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