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이주영 기자
[앵커]
앞으로 충남 전 지역의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무료로 버스를 탑승할 수 있게 됩니다.
[기자]
대상은 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내년 6~12세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13~15세, 2024년에는 16~18세 등 단계적으로 늘려갈 예정입니다.
지난 27일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논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1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 열고 이 같은 사업을 위한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를 위한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 지원 사업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양승조 지사는 “교통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더 행복한 충남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무료 버스 사업의 예산은 총 145억5000만 원이며, 비용은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합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버스 사업’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