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이주영 기자
[앵커]
지난 2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충남, 충북, 경북 등 3개 도의 지사들이 모여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의 정부 사업 신규 반영을 촉구했습니다.
세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민과의 약속이자 국가균형발전 실현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의 원동력이 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안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지난 25일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이철우 경북지사가 한 자리에 모여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이들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공약 및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라고 설명하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신규가 아닌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돼 지역 발전을 기대하던 주민들의 상실감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동서 지역 간 협력과 상생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며 균형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계획 신규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국가 철도 네트워크 효과 제고 ▲비교적 입지가 약한 중부권 내륙지역의 동서축광역입체교통망 확충 필요성에 따라 충남·충북·경북 3개 도가 추진 중인 사업입니다.
총 사업비는 6조152억 원으로, 노선은 충남 서산, 당진, 예산, 서산, 아산, 천안, 충북 청주, 괴산, 경북 문경, 예천, 영주, 봉화를 거쳐 울진까지 총 연장 322.4km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