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43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공모에서는 미선정 됐으나 올해 다시 도전해 선정되며 3년 간(2021~2023) 총 43억5000만 원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태안군의 이번 공모 선정은 '노후 석탄 화력 폐지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전면에 내세우며 사업 타당성을 설명한 것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의 우수한 해상 풍황자원과 해양환경을 활용하는 어민 상생형 친환경 에너지 개발이라는 비전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 선정에 따라, 해상풍력 개발단지 조성과 관련한 입지여건조사, 수심 및 지반조사, 해상변환소 설치 지원, 단지개발계획 수립, 민관협의체 운영, 수산업 공존방안 모델설계, 군사 전파영향 조사 및 분석 등의 사업을 2023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태안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올해 상반기 중 산자부 및 에너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