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빠른 어업 복귀 돕는다' 충남도, 태안 안흥외항 화재사고 지원 추진

  • 등록 2021.04.23 10: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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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도가 태안 안흥외항 선박 화재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의 조속한 일터 복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 중이라고 어제(22일) 밝혔다.

태안 안흥외항 선박 화재는 지난달 23일 오전 3시 31분경 발생했다. 피해는 침몰 16척, 전소 7척, 부분 소손 7척 등 총 30척으로, 피해액은 조업 손실을 제외하고 17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번 충남도의 지원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어선 건조를 위해 안전복지형 연근해 어선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소된 어선 23척으로, 지원 금리는 연 2%이며 90%까지 융자(5년 거치 10년 상환)가 가능토록 했다.

경영 안정을 위해서는 융자금을 지원 중으로, 1척당 3000만 원(금리 1.8% 또는 변동금리)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며, 서산 수협(안흥지점, 태안지점)을 통해 신청받고 있다.

또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협의해 피해보증기업 특화보증도 총 2억 원 내 지원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 서산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고 금리는 7000만 원까지 2%, 7000만 원에서 2억 원은 2.24%이다. 

현재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은 2명(6000만 원), 신용보증재단 피해보증기업 특화보증은 3명(6억 원)이 신청을 완료했다.

아울러 피해민을 위해 어업경영·수산업경영인육성·귀어창업·피해복구 자금 등 각종 수산정책자금(18억 원)의 원금상환을 1년간 유예했다.

어선 대체 추진 후 즉시 원활한 조업이 가능하도록 피해민의 건의 사항인 외국인 선원 채용 절차 간소화도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화재로 침몰한 선박 인양도 10억 원을 투입해 본격화한다. 오늘(23일)부터 인양 작업을 시작해 다음달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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