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건> 중국서 15억 상당 전화금융 사기 친 조직 경찰에 덜미

  • 등록 2021.04.22 11: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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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중국에 콜센터 사무실을 두고 금융 사기를 벌이며 15억 원 상당을 편취한 조직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2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 조직은 중국 청도와 연태에서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콜센터 사무실을 운영하며 피해자 75명으로부터 15억 원 상당을 편취했다.

경찰은 이 일당 중 15명(14명 구속 1명 불구속)을 검거했다.

이들은 신한캐피탈, 하나캐피탈, 신한저축은행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고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하게 했다.

이후, 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게 하고 이를 다시 가로채는 방법을 사용했다.

검거된 인원 외에도 해외에 체류 중인 8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하고 7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법무부에 입국 시 통보 요청했다.

이번에 검거된 조직원들은 사기는 물론 범죄단체조직 혐의까지 적용해 엄정한 처분을 받게 된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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