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 '태안 안흥진성 토지 반환돼야' 충남 15개 시·군 공동결의문 채택

  • 등록 2021.03.30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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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15개 시·군이 국방과학연구소가 소유한 안흥진성 토지 반환과 태안3대대 이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지난 29일 영상으로 진행된 충남시장군수협의회 회의에서 가세로 태안군수를 포함한 15명의 시장·군수는 '사적 제560호 태안 안흥진성 및 태안3대대 토지 반환 촉구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15명의 시장·군수는 공동결의문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향유해야할 국가적 문화유산인 안흥진성을 잘 보존 정비해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는 안흥진성과 태안3대대 토지를 태안군민들에게 즉각 되돌려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안흥진성은 동문을 포함한 성벽 전체길이 중 43%에 달하는 777미터가 국방과학연구소의 소유로 되어 있다.

지난 1975년 철조망이 설치된 후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문화재 보수정비에 어려움이 있고 자생수목으로 인한 성벽의 균열 등 심각한 훼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태안3대대의 경우, 태안읍 도심에 아파트와 교육 체육 문화시설이 밀집한 곳에 위치해 태안의 도시 팽창 및 지역 균형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태안군은 올해 초부터 토지반환운동을 준비해 이달 6만3000여 군민들의 뜻을 담은 ‘범군민회’를 구성, 문화재청장을 직접 만나 토지반환의 당위성을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한편, 대대적인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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