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산업> ‘충남이 대한민국 탄소 중립 이끈다’…충남도, 문 대통령에 지역균형뉴딜투어서 전략 발표

  • 등록 2021.03.19 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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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19일, 충남도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균형뉴딜투어’에서 대한민국 탄소 중립을 도가 이끌겠다고 밝혔다.

보령에 세계 최대 규모의 블루수소 플랜트를 구축하고, 풍력·태양광 발전소 조성 등을 통해 이 같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충남도의 전략은 온실가스 배출량 전국 1위라는 오명을 벗고 지속가능한 그린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역균형뉴딜투어 충남 행사’를 위해 보령화력발전소를 찾은 문 대통령에게 ‘충남 에너지 전환 그린뉴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2025년까지 충남형 그린뉴딜에 31조2300억 원을 투입, 23만6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탈탄소 사회로의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조기 폐쇄된 보령화력 1·2호기에 이어, 오는 2032년까지 총 14기의 화력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한다.

화력발전 폐쇄에 따른 경제 피해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기금’ 지원과 ▲수소생산 플랜트 ▲풍력·태양광 발전소 조성 등으로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수소생산 플랜트 조성은 충남이 전국 3위 부생수소 생산단지라는 여건을 살려 전국 최대 규모의 ‘블루수소 플랜트’를 구축, 연간 25만 톤의 블루수소를 생산하고, 그린수소 생산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은 제도적 기반에 더해 수도권-충남-새만금을 잇는 ‘광역 수소 파이프라인’을 구축, 수소에너지 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도는 2025년까지 충남형 그린뉴딜에 31조2300억 원을 투자해 23만6284개의 그린 일자리를 창출하고, 1억770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한편, 271.3㎢의 생태를 복원해 그린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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