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의 지역화폐를 앱 하나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18일 충남도는 지난해 모바일·카드 등 전자 형태의 지역화폐를 도입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화폐 운영비(한국조폐공사 기준 종이 2%, 전자 0.3%)를 대폭 절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은 한국조폐공사의 앱 ‘지역상품권 착’을 활용해 플랫폼이 다른 천안·공주·부여 등 3개 시군을 제외한 나머지 12개 시군에서 사용처 소재 시군에 맞는 지역화폐를 선택·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내포신도시처럼 예산·홍성 등 2개 이상의 행정구역이 하나의 생활권인 경우에도 두 지역의 종이 지역화폐를 챙겨 다닐 필요 없이 앱 내에서 해당 시군 지역화폐를 선택해 구매한 뒤 결제하면 된다.
이성일 충남도 소상공기업과장은 “지역화폐는 10% 할인가로 판매하는 만큼 사용 시 가계 지출을 줄일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다”며 “특히 카드 수수료가 없는 간편결제 방식의 모바일 지역화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