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행정> 인구위기 극복에 608억 투입 등 11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 등록 2021.03.11 14: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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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인구위기 극복에 608억 투입 등 11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인구 위기 극복하자' 군 608억 규모 사업 추진


서천군은 이달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인구정책 통합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실국별 15개 부서를 중심으로 주거, 일자리, 출산양육, 교육, 지역활력 등 5개 분야, 14개 세부사업 등 총 608억 원 규모의 사업 계획이 보고됐다.

전년도와 달리 올해부터 속도감 있는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목표를 수치화해 군 총괄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부서별 14개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인구정책 주요 총괄목표는 주택공급 227호, 일자리 창출 4646명, 출산양육지원 1만3158명, 돌봄시설 운영 31개소, 교육지원 1829명, 귀농귀촌유입 610명, 전입정착지원 1206명 등이다.

인구정책 통합계획 14개 세부 사업으로 ▲주거 분야 : 청년공공임대주택 조성, 청년행복주거비 ▲일자리 분야 : 장항국가산업단지 선도기업 유치,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건립, 청년 CEO육성, 경제진흥통합 센터 운영 등이다.

이어 ▲출산양육 분야 : 출산장려금 확대개편, 다함께 온종일 돌봄 운영, 가족누리센터 운영  ▲교육 분야 :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서림학당, 무상교복, 무상급식 확대 등이고, ▲지역활력 분야 : 귀농귀촌 유치 및 융화합 지원, 귀어귀촌인 정착지원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주요 10대 추진사항으로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대외협력체계 유지 ▲인구정책 위원회 ▲인구정책 대토론 ▲서천군 청년 네트워크 운영 ▲출산양육 지원금 확대 ▲결혼·전입 지원금 확대 ▲청년 행복 주거비 ▲청년 농촌보금자리 ▲귀농귀촌 임대주택 ▲미혼남녀 만남지원 등의 중점 시책사업을 결정하고 논의했다.

노박래 군수는 “당장의 전입이나 출생을 파격적으로 늘리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겠지만, 여전히 서천에는 5만 군민이 더 나은 행복한 서천을 꿈꾸며 살고 있기 때문에 인구정책을 더 꼼꼼히 살피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며 “군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인구정책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올해 공모사업 국도비 확보액 1500억 목표


11일 서천군이 ‘2021년 1분기 공모사업 추진상항 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공모사업 국도비 확보액을 15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서천군은 작년부터 공모사업의 효과성 및 연계성 강화 등을 위한 공모사업 숙의시스템을 도입했다. 숙의시스템은 경쟁력 있는 공모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로 1단계 적법성, 사업타당성, 사업효과 등에 대한 사업부서의 자체검토, 2단계 각 부서의 의견조회, 마지막으로 3단계 부서장 중심의 종합 검토로 이루어진다.

3월 현재 생활SOC 복합화 사업, 지역사회활성화 기반조성 사업, 신활력 플러스 사업, 상권르네상스 사업, 어촌뉴딜300 사업 등 59개 사업을 발굴해 10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8개 사업에 대한 공모 신청을 완료하고 심사대기 중이며, 나머지 41개 사업 응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모 일정과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업들은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및 충남도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인적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하는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사전 검토체계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숙의를 실시하고, 분기별 보고회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향후 대폭 개선된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직원의 사기 진작에 힘쓸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지난해 군 차원의 공모사업 총력추진 결과 총 80개 사업 3508억의 역대 최대 규모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며 “재정 여건이 상당히 어려운 우리 군의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올해도 적극적으로 사업추진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 장항읍 활성화 위한 60개 사업에 1470억 투입

서천군이 장항읍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총 60여개 사업에 1470억 원을 투입한다.

장항읍은 인구 1만1천여 명의 서천 중심지로 과거에는 장항선 열차의 종점으로, 장항항과 장항제련소 굴뚝으로 상징되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첨병이었다. 1970년대에는 인구 3만 명이 넘는 서천 경제활동의 중심지였지만 산업구조의 변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쇠퇴 일로를 걷게 됐다.

장항 활성화 사업은 크게 3개로 ▲중심지 활성화 사업 ▲관광활성화 사업 ▲인프라 구축사업 등이다.

중심지활성화 사업은 문화생활과 휴식공간을 갖추기 위해 추진된다. ▲Re;Fine 장항 문화재생 활력 사업 ▲기벌포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 ▲장항 6080 골목길 프로젝트-도선장 가는 길 ▲장항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장항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관광활성화 사업은 ▲세계자연유산 연계 가족휴양·체험관광 활성화 사업 ▲서천갯벌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건립 사업 ▲장항 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 등이 있다.

인프라 구축사업은 산업 기반 구축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일으키기 위해 진행된다.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사업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장항항 항만 재개발 사업 등이 있다.

노박래 군수는 “현재 서천군은 장항읍에서 총 60개의 크고 작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항읍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항과 더불어 서천군은 곧 서해안시대 미래 신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관광택시 운영


지난 10일 서천군이 관광택시 운행기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택시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천군 관광택시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하는 개별 여행객의 수요에 발맞춰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고자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총 14대의 관광택시를 선발하고 생태자연코스, 힐링코스, 문화탐방코스, 예술탐방코스, 성지순례 코스 등 총 5종의 기본코스와 자유선택형 코스로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3시간(5만원), 5시간(8만원), 10시간(15만원) 등으로 시간이 초과 될 경우 추가요금(시간당 2만원)이 발생한다.

관광택시 운행기사는 관광지 안내와 맛집, 축제 소개 등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이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예약은 서천군종합관광안내소(☎041-952-9525)에서 가능하며, 예약 취소는 운행 1일 전까지 가능하다.

노박래 군수는 “소규모 인원이 안전하게 서천의 관광명소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관광택시의 가장 큰 장점이며, 단순히 관광지를 안내하는 것이 아닌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여행객이 만족할만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현장 기술지원 T/F팀’ 운영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9일 농업현장 문제점 신속 대응을 위한 ‘농업현장 기술지원 T/F팀’ 발대식을 가졌다.

‘농업현장 기술지원 T/F팀’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김도형)을 총괄로 전문예찰방제를 위한 병해충팀, 기동지원을 위한 현장민원팀, 기후변화 신속대응을 위한 기상재해팀의 3개 팀 13명으로 구성하여 영농철인 10월까지 운영한다.

장순종 소장은 “농업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적기에 해결하지 않으면 농가소득에 큰 손실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농업인 현장 애로사항을 전문 분야별로 신속 대응함으로써 영농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서천군농업기술센터(041-950-6636~40)로 전화하면 상담 후 현장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천군, 솔껍질 깍지벌레 방제에 1억여원 투입

서천군이 소나무 수액을 빨아먹는 솔껍질 깍지벌레 방제에 9500만 원을 투입한다.

오는 25일까지 해안가의 피해 예방과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69.6ha에 예방을 위한 나무주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솔껍질 깍지벌레는 지난 1963년 전남 고흥지역에서 최초 발생해 확산되고 있으며, 소나무에 침입 4~5년경과 후 수관 아랫부분 가지의 잎부터 갈색으로 변색되면서 재선충 병의 원인인 솔수염 하늘소와 같이 소나무를 감염시켜 말라 죽게 하는 해충으로 3월부터 5월경까지 활동하며 주로 서천군에 집단 분포하는 해송림에 피해를 준다.

서천군 관계자는 “솔껍질 깍지벌레는 급속도로 피해가 확산되진 않지만 한번 감염되면 재선충 병에 추가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솔껍질 깍지벌레 방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정보고, 학교숲 조성사업 업무협약


지난 10일 서천군과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가 2021년 학교숲 조성사업 업무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는 학교숲 조성을 위한 사업비와 기술 자문을 서천군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6000만 원을 투입해 학교 내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에 3월 중 착수하고 5월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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