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안흥진성 내 국방과학연구소 소유 토지와 태안3대대 토지반환을 이뤄내기 위한 '범군민회'를 구성한다.
지난 9일 태안군청 중회의실에서는 ‘안흥진성 및 태안3대대 토지반환 범군민회 발기인대회’가 열렸다.
이날 40명의 발기인은 선언문을 통해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된 안흥진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잘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다”며 “이를 위해선 반드시 안흥진성 내 국방과학연구소 토지를 반환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태안읍 도심에 위치해 지역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태안3대대도 반드시 이전시켜, 태안을 ‘도시다운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기인 대회를 통해 구성된 범군민회는 오는 16일 정식 창립총회를 통해 본격적인 반환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