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9일 충남 서천군 장항·마산·문산·서면 등의 소식을 전한다.
◇장항읍, 맞춤형 복지를 위한 통합사례회의
장항읍 맞춤형복지팀이 지난 8일 정부지원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복지욕구를 가진 주민을 위해 여러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논의하는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장항읍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한파 때 다리 골절과 수도 동파로 물도 못 마시는 상태로 발견된 어르신 사례와 갑작스레 찾아온 치매로 일상이 마비된 어르신 사례에 대해 이장협의회 등 기관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사례의 두 어르신은 경제적 문제로 가족과 사회로부터의 단절되고 그로 인한 정신적인 문제를 겪으면서 일상생활의 작은 문제도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상태였으나, 여러 기관 관계자들이 논의해 가족에 대한 정보를 찾았고 맞춤형복지팀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촘촘한 안부확인 방안도 마련했다.
◇마산면, 해빙기 월동해충 방역 일제소독
마산면이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월동한 해충과 모기유충의 조기구제를 위해 9일 지역 내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소독은 각 마을 내 하수구, 쓰레기처리장, 축사 등을 대상으로 마산면 직원 15명과 마을이장, 새마을지도자, 주민들이 모여 구성한 자율방역단 25명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소독실시에 앞서 마산면 각 마을 담당직원이 자율방역관과 주민들에 살충제를 희석한 소독약품을 배부하고 소독실시요령과 각종 안전사고 방지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월동하는 모기는 해빙기가 되면 영양상태가 고갈되어 소량의 약품으로도 높은 살충효과를 보여, 저비용으로 고효율적인 방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산면, 산불감시원 10분 내 도착 훈련
문산면이 지난 5일 산불 발생 시 산불감시원이 현장에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문산면 산불대책본부에서 임의의 산불발생 지점을 산불감시원에게 무전전파하고 무전을 받은 감시원은 갈퀴, 삽, 등짐펌프 등 진화 장비를 갖추어 현장에 10분 이내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면동백커피바리스타동호회, 마스크 후원
서면사랑후원회가 지난 8일 서면동백커피바리스타동호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를 후원해 ‘2021 함께 피워요 나눔의 꽃’의 여덟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년 일일찻집을 운영해 그 수익금을 관내의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김정자 회장과 동호회원들은, 지난해 일일찻집을 운영한 수익금으로 마스크를 구매해 지난 8일 아이들의 개학에 맞춰 지역 내 학교 및 어린이집을 돌며 직접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