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 용두해수욕장에서 썰물에 차량이 고립, 완전 침수 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시 30분경 A씨(20대·여)는 관광차 용두해수욕장을 찾았다.
썰물 모래사장까지 차를 몰고 들어온 A씨는 사진을 찍기 위해 일행들과 차에서 내렸다가 모래사장에 바퀴가 빠져 고립되자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일행들은 모두 빠져 나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은 바닷물에 완전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해경 구조대는 차량이 썰물에 떠내려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로프로 차를 고정했다.
이후 썰물시간을 기다렸다가 오후 10시경 마을주민의 트랙터를 이용해 9시간여 만에 차를 육지로 이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