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대천해수욕장 광장 2개소의 명칭을 ‘노을광장'과 ‘갈매기광장’으로 변경했다.
지난달 1차적으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광장명칭 10개 후보작을 선정한 후 시민을 대상으로 시 홈페이지 투표를 통한 공모를 실시해 ‘노을광장’과 ‘갈매기광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노을광장’은 대천해수욕장에서 노을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하루 중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처음과 따스하게 지는 마지막을 이곳에서 보낼 수 있다는 의미로 선정됐다.
‘갈매기광장’은 대천해수욕장을 항공사진으로 보면 소광장이 갈매기의 머리 부분과 비슷하다 하여 선정됐다.
보령시는 그간 시민들의 광장명칭 변경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있어 변경공모를 실시했다. 다만, 대천해수욕장 중심에 있는 '머드광장' 명칭은 그대로다.
광장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표지석 설치와 함께, 바닥에 광장명을 형상화한 노을, 갈매기 페인팅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