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지역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2020학년도 졸업식이 진행됐다.
올해 졸업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외부인의 참석을 금지하고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영상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졸업생들은 실시간 영상을 시청하는 후배들과 학부모들의 축하 속에 그동안 자신이 공부했던 교실에서 학교장이 수여하는 상장과 졸업장을 받고 축하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사전 제작된 재학생들의 축하 영상과 졸업생들의 추억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정든 학교를 떠나는 것에 대한 석별의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졸업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지 못한 것이 학생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졸업생들의 앞날이 밝고 희망적이기를 기대하는 마음은 랜선을 통해 따뜻하게 전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