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나영찬 기자 = KBS가 '충남방송국 설립'을 우선과제로 선정하고 지난 1일 지역신청사프로젝트팀을 출범했다.
5일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KBS가 조직 내 ‘지역신청사프로젝트팀’을 출범하고, ‘충남방송국 설립’을 우선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와 발맞춰 KBS와 함께할 ‘충남방송국 설립 프로젝트팀’을 조직,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방송국 설립을 가시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자회견에서 양승조 지사는 “KBS 충남방송국 설립은 충남혁신도시 지정 후속조치를 위해 더 큰 걸음을 내딛어야 하는 전환의 시기에 가장 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BS는 충남방송국을 기존 전파 송출 기능의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뉴미디어시대 지역 방송국의 표준 모델로 만들겠다고 한다”며 “이제 우리 도와 KBS 본사 간 합의와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우리 도에서는 이를 보다 확실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