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내년 역대 최대의 정부예산을 확보한 것이 올 해 시민들이 꼽은 시정 톱 뉴스로 선정됐다.
보령시는 한달여 간의 설문조사를 거쳐 시정 10대뉴스를 선정했다.
올해 1위로 선정된 ‘내년도 정부예산 4824억 원 확보’는 국회의 2021년도 정부예산 확정에 따라 국가시행 3627억 원, 지방시행 850억 원, 지방이양 347억 원 등을 확보해 지난해보다 35.8%인 1272억 원이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의 성과인 점이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2위는 석탄화력 폐쇄에 따른 에너지 전환 및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지원 사업이 선정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1GW급 해상풍력 발전 설비를 갖추게 된다.
이밖에도, ▲3위 보령사랑상품권 500억 원 발행 ▲4위 온라인·비대면 보령머드축제 개최 ▲5위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위한 시정 역량 집중 ▲6위 차원이 다른 적극행정 ▲7위 관급공사 발주 도내 1위 ▲8위 대천항 및 원산도 마리나 항만의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반영 ▲9위 보령항 준설토 투기장 착수 ▲10위 교육지원비 지원 도내 1위 기록 등으로 나타났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날 정도로 경제와 문화, 스포츠를 비롯한 시민 삶이 모두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맞이하면서 시정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시정 각 분야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는 성과도 얻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