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충남 서천·보령·태안, 전북·경기 등 주꾸미 서해안 산란장 조성

  • 등록 2020.12.14 13:33:09
크게보기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주꾸미의 본고장인 충남 서천과 보령, 태안 등 서해 5개 시도 24개 어장에 정부차원의 주꾸미 산란장이 조성됐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약칭 한수본부)는 14일 2020년 충남 서천·보령·태안, 전북 고창, 경기 안산 등 5개 시·군과의 협력사업으로 24개 해역에 주꾸미 자연 산란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한수본부는 2020년 서해 전역 1만1000㏊에 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꾸미 수정란 부착 공간을 제공하는 피뿔고둥 패각(貝殼) 197만개를 설치했다는 것이다.


이는 주꾸미 자원의 감소 요인인 낚시와 자망에 의한 손실을 배제하고 올해 조성한 산란장 규모와 산란량을 감안할 경우 내년 3월 이후에는 최소 약 460만 마리의 주꾸미가 생산될 것으로 추정된다.


주꾸미가 상품 크기로 성장하기 이전에 낚시활동 등의 형태로 자연 생산량의 절반에 가까운 자원이 줄고 있다.


한수본부의 한 관계자는 “FIRA(한국수자원공단)는 향후 주꾸미 산란장 조성사업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 레저활동도 중요하지만 수산자원 보호가 먼저라는 인식의 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연안 수산자원 조성과 생태계 복원, 자원관리형 어업구조 설계, 주꾸미 등 고부가가치 품종의 산란서식장 조성 등 연안해역 환경에 적합한 선순환 형태의 자원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